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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하나님의 교회//안식일 학교(마음 가꾸기)-지워지지 않는 못 자국

하나님의 교회 / 안식일 학교 


지워지지 않는 못 자국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어느날 아이에게 자루 가득 못을 주면서 화가 날 때마다 뒤뜰 울타리에 박으라고 했습니다.

그날부터 아이는 화가 날 때마다 못을 박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못을 박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못 박는 일이 번거롭고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또 못을 박을 때마다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 생각하게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못을 박는 횟수는 줄어들었습니다.

자주 화를 내던 버릇은 점차 사라졌고, 화를 참는 법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변화를 묵묵히 지켜보던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뒤뜰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울타리에 박힌 못을 아이와 함께 뽑았습니다.

 "아버지! 지저분하게 박혀 있던 못을 다 뽑아내니까 기분이 참 좋아요.

제 화내는 버릇을 완전히 고쳐서 다시는 이곳에 못을 박지 않을 거예요."

 "우리 아들 정말 장하구나. 그런데 울타리에 남아 있는 못 자국들이 보이니?

화가 나서 내뱉는 말은 이 못 자국처럼 흔적을 남긴단다.

네가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한다면 그 행동을 아무리 후회하고 사과한다 해도

그사람이 입은 상처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하나님의 교회 / 안식일 학교 -마음 가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