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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는 먹어야 산다
★☆★
영혼도 먹고 마셔야 영생한다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는
인생을 논할 때 종종 등장하는 질문이다.
실상 먹기 위해 사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
극한 상황에 치달으면 이 명제는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AD 70년, 로마가 예루살렘성을 포위하여
성안의 식량이 떨어졌을 때의 참상을 목격했던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유대 전쟁사’에 이렇게 적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양식을 마련하는 데 지쳤고,
또 어느 곳에서도 양식을 구할 수 없었다.
굶주림은 창자와 골수에까지 사무쳤고,
분노는 굶주림 그 자체보다 더 격렬하게 타올랐다.
격분과 굶주림 때문에 이성을 잃은 그녀는
품 안에 있는 어린 아들을 붙잡고 말했다.
“불쌍한 아가야! 이 전쟁과 기근과 분쟁의 와중에서
어떻게 너를 보호할 수 있겠느냐!
우리는 로마군대에게 포위되어 있기 때문에
살아남는다고 해도 그들의 노예가 될 것이다.
그러나 굶주림은 노예가 되는 것보다 더 견디기 힘들며
암살자들은 굶주림이나 노예제도보다 더 잔인하단다.
그러니 너는 나의 양식이 되고
암살자들에게 보내는 나의 분노가 되며
유대인들의 불행에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이야기가 되어다오.”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서 자기 아들을 죽여서 구운 뒤
절반은 자기가 먹고 나머지는 덮어두었다.」
배고픔과 굶주림은 이토록 잔인하다.
영화 ‘얼라이브’도 먹어야 산다는 걸 잘 증명하고 있다.
이 영화는 1972년 10월 13일 안데스산맥에 추락해
72일 만에 구조된 우루과이대학 럭비팀의 조난일지다.
29명이 목숨을 잃었고 16명의 주인공은
가까스로 살아남아 구조되었다.
과연 16명의 주인공은 해발 3,500미터의 눈 덮인 산에서
72일간을 어떻게 버텨냈을까?
바로, 죽은 동료의 살이다.
지극히 평범한 그들이 인육을 먹을 수 있었던 건
죄책감이나 끔찍함보다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2011년 3월 11일, 대지진으로 일본이 최악의 사태를 맞았을 때
동북부 지역에서는 강진과 쓰나미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실종됐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먹어야 했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상점 앞에서 몇 시간 동안
줄을 선 채 기다리는 모습은 처연하기까지 했다.
그 가운데 필사적인 구조작업으로 할머니와 손자가
열흘 만에 구조되는 기적도 일어났다.
그들은 집이 무너져 내릴 때 요행히 부엌에 갇혀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먹으며 연명할 수 있었다.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
영혼도 마찬가지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요한복음 6:27)
예수님의 이 심오한 말씀 속에는
영혼이 영원히 살려면 먹어야 할 양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영혼을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할까?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누가복음 22:15)
2천 년 전, 이날은 예수님께서 새로운 약속을 하시던 유월절이었다.
무언가 먹길 간곡히 바라시던 이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먹이셨다.
그것이 당신의 살과 피라고,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자녀가 먹지 않으려고 할 때
쫓아다니면서 억지로라도 먹이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인류로 하여금 가장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해,
나약한 인류가 가장 잘 받아들일 만한 ‘먹는’ 방법을 통해
영원히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애틋하신 마음을 헤아려보라.
부디 그것을 먹어라.
그래야 산다.
★5월 10일 저녁은 제2 유월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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